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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· ACS Omega

Low-Salt Electrochemical Synthesis of H2O2 Enabled by CO2-Mediated Radical Chemistry

CO2#electrocatalysis

저자

요약

이 연구는 가정용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저농도 탄산염 전해질(≤20 mM) 조건에서 CO2 매개 라디칼 화학을 이용한 전기화학적 H2O2 합성 시스템을 개발하였다. 상용 세탁 세제와 소다 머신에서 공급되는 CO2를 활용하여 FTO를 양극으로 사용하는 2전자 물 산화 반응(2e-WOR)을 통해 H2O2를 생산하였다. CO2를 저농도 탄산염 용액에 주입하면 탄산 라디칼(CO3•−), 퍼카보네이트(HCO4−), 퍼옥시다이카보네이트(C2O6²⁻) 등의 라디칼 경로가 활성화되어 H2O2 생산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. 기존 방법이 0.5 M 이상의 고농도 탄산염 전해질을 사용한 것과 달리, 본 시스템은 20 mM 미만의 저농도에서도 표백 응용에 적합한 6 mM 이상의 H2O2 농도를 달성하였다. 이 접근법은 안트라퀴논 공정 및 고농도 전해질 기반 전기화학 방법의 대안으로서 탄소 발자국 감소와 CO2 포집·활용(CCU) 측면에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제공한다.

핵심 발견

  • 저농도 탄산염 용액(10 mM Na2CO3)에 CO2를 주입하면 양극 전류 밀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여 전기화학적 활성이 향상되었으며, 음극 반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.
  • CO2 버블링 조건에서 20 mM 이하의 저농도 탄산염 전해질을 사용하여 표백 응용에 적합한 6 mM 이상의 H2O2 농도 생산이 가능하였다.
  • CO2 매개 라디칼 경로(CO3•−, HCO4−, C2O6²⁻)가 저농도 탄산염 조건에서도 활성화되어 H2O2의 선택적 생산을 촉진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작용하였다.
  • FTO(불소 도핑 산화주석)가 양극 재료로 선정되었으며, 중성~알칼리 pH 탄산염 전해질에서 우수한 안정성과 2e-WOR 성능, 대면적 확장성을 입증하였다.
  • CO2 버블링 위치(용액 내, 헤드스페이스, 전극 표면)와 유량 등의 변수가 H2O2 생산 속도 및 셀 전위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.

방법

  • · 순환전압전류법 (Cyclic Voltammetry, CV)
  • · 선형 주사 전압전류법 (Linear Sweep Voltammetry, LSV)
  • · 시간전류/시간전위법 (Chronopotentiometry, CP)
  • · 전기화학적 임피던스 분광법 (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, EIS)
  • · H2O2 정량 분석 (적정법 기반)
  • · IR 보정 전위 분석
  • · 고압 전기화학 실험 (10 bar CO2)
  • · 연동 펌프를 이용한 전해질 순환

물질

FTO (불소 도핑 산화주석, Fluorine-doped Tin Oxide, SnO2:F)Na2CO3 (탄산나트륨)NaHCO3 (탄산수소나트륨)K2CO3 (탄산칼륨)Na2SO4 (황산나트륨)NaClO4 (과염소산나트륨)NaCl (염화나트륨)KI (아이오딘화칼륨)KMnO4 (과망간산칼륨)Na2S2O3·5H2O (티오황산나트륨 오수화물)(NH4)6Mo7O24·4H2O (몰리브덴산암모늄 사수화물)Na2CO3·1.5H2O2 (소듐 퍼카보네이트)CO2 (이산화탄소 가스)스테인리스 스틸 (Stainless Steel)H2O2 (과산화수소)

의의

본 연구는 CO2-탄산염 라디칼 매개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가정용 호환 저농도 전해질 조건(≤20 mM)에서도 표백 가능한 수준의 H2O2를 전기화학적으로 온디맨드 생산할 수 있음을 최초로 실증하였으며, 이는 안트라퀴논 공정 의존도를 낮추고 CO2 포집·활용과 연계한 친환경 가정용 H2O2 생산 플랫폼의 실용화 가능성을 제시한다.

정밀 분석 (전체 노트)

274_2026.pdf 정밀 분석


논문 정밀 분석: Low-Salt Electrochemical Synthesis of H₂O₂ Enabled by CO₂-Mediated Radical Chemistry

출판: ACS Omega 2026, 11, 15485−15493 · https://doi.org/10.1021/acsomega.5c13371


연구 배경 (Background)

과산화수소(H₂O₂)는 표백·수처리·화학합성에 널리 쓰이는 친환경 산화제로, 전 세계 수요가 연 4.6%씩 증가해 2028년 570만 톤 규모로 전망된다. 가정용으로는 주로 더 안정한 형태인 **과탄산소다(sodium percarbonate, Na₂CO₃·1.5H₂O₂)**로 유통되며, 이 시장은 2024년 약 21.3억 달러에서 2033년 43.8억 달러(CAGR 8.32%)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.

기존 방법의 한계:

  • 안트라퀴논 공정(전통적 H₂O₂ 생산법): 대규모 생산에 유리하나 불안정성·환경 부담이 큼
  • 과탄산소다 유통: 탄산나트륨 합성·H₂O₂ 안정화에 추가 에너지가 들고, 고농도 용액의 운송·희석에 탄소 발자국 발생
  • 음극 2전자 산소환원(2e-ORR) 경로: 순수 산소 가스의 연속 공급이 필요해 시스템 복잡성·운영비 증가
  • 양극 2전자 물산화(2e-WOR) 경로: 물을 직접 반응물로 쓰고 음극에서 수소까지 동시 생산해 경제성이 높으나, 4전자 물산화(완전 산소발생, OER)와 경쟁하는 부반응 문제 존재
  • 기존 양극 H₂O₂ 시스템 대부분이 라디칼 매개 경로 유지와 산업 수준 농도(>100 mM) 달성을 위해 **고농도 탄산염 전해질(통상 >0.5 M)**에 의존 → 가정용 희석 조건(<10 mM)에 부적합

가정용 표백에 필요한 H₂O₂는 과탄산소다 표백제 기준 약 6 mM 수준이면 충분하다. 따라서 저농도 탄산염 시스템에 대한 강한 수요가 존재한다.


핵심 가설 또는 접근

핵심 질문: 탄산염/CO₂ 유래 중간체(탄산 라디칼 CO₃•⁻, 퍼카보네이트 HCO₄⁻, 퍼옥시디카보네이트 C₂O₆²⁻)가 물산화를 H₂O₂ 쪽으로 유도한다는 최근 메커니즘 연구를 바탕으로, 이 경로들이 저탄산염 조건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가? 그리고 기체 CO₂가 이런 희석 환경의 계면 화학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가?

가설: 저농도(10 mM) 탄산염 용액에 기체 CO₂를 도입하면 전극 계면에 국소적으로 농축된 용존 CO₂(CO₂(aq)) 환경이 형성되어, 고농도 염 없이도 라디칼 경로를 활성화하고 2전자 물산화 효율을 높일 수 있다.

전략적 접근:

  • 양극 재료로 FTO(불소 도핑 산화주석) 선택 — 2e-WOR 촉매로 검증됨, 저가·대면적 확장 용이, 중성~알칼리 탄산염에서 우수한 안정성, 과산화물 분해 저항성
  • **상용 분말 세제(가정용 염 공급원) + 소다머신(CO₂ 공급원)**을 결합한 가정용 호환 시스템 설계
  • 탄산염 농도, CO₂ 버블링 유무·유량·위치·분압을 체계적으로 변주하며 전기화학·H₂O₂·라디칼 생성을 측정

실험 방법 (Methodology — 정밀하게)

1. 시약 및 재료 (Materials)

  • 탄산나트륨(무수), 탄산수소나트륨, 황산나트륨, 과염소산나트륨, 염화나트륨: Daejung
  • 탄산칼륨, 요오드화칼륨, 과망간산칼륨, 몰리브덴산암모늄 사수화물: Sigma-Aldrich
  • 티오황산나트륨 오수화물: Samchun Pure Chemical
  • 모든 화학시약은 추가 정제 없이 사용
  • FTO 유리(FTO-2207A): 표면 저항 8 Ω/sq, Pilkington(USA)
  • 스테인리스 스틸 호일: Alfa Aesar
  • CO₂ 가스 및 CO₂ 버블러: SodaStream
  • 전해질 순환: 연동 펌프(EMP-600G2, SCIST, Korea) + 스테인리스 로터 펌프 헤드 + 과산화물 경화 실리콘 튜빙(Masterflex L/S 25)

2. 전극 준비

  • FTO 전극을 에탄올 → 아세톤 → 탈이온수 순으로 각 2분 세척 후 질소 가스로 건조

3. 전기화학 측정

  • 3전극 셀 구성: 작업전극 = FTO 또는 스테인리스, 기준전극 = Ag/AgCl 또는 Hg/HgO(pH > 10), 상대전극 = 스테인리스
  • 전위는 IR 보정 후 RHE 스케일로 변환
  • 용액 저항·pH: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(EIS) 및 디지털 pH 미터로 측정
  • 고압 셀: 기준전극으로 백금 사용
  • CV: 3.5 V까지, scan rate 50 mV(/s) / 음극 LSV: 1.3 V까지, 50 mV
  • CP(크로노포텐셔메트리): 전류밀도 10 mA/cm²(= 10 cm² FTO에 100 mA), 1시간, H₂O₂를 5·10·15·30·60분에 측정

4. H₂O₂ 및 라디칼 정량

  • 생산·분석·고압 실험 프로토콜은 SI Section S₅·S₆·S₈에 상세 기술
  • H₂O₂·Cl⁻ 정량: 이중 요오드 적정(dual iodometric titration) (Fig. S₆)
  • 라디칼(ROS) 생성률 측정: 각 염 용액에서 CO₂ 버블링 하 100 mA 15분 인가

5. 주요 대조·검증 실험

  • CO₂ purge-rest 대조 실험: 벌크 pH 효과와 CO₂ 가용성 효과를 분리하기 위해 수행 (SI Section S₃, Fig. S₃)
  • 고압 실험: 5 M K₂CO₃에서 CO₂ 10 bar 가압
  • 염 종류 비교: Na₂CO₃, NaHCO₃, Na₂SO₄, NaClO₄, NaCl 및 상용 분말세제 5종
  • 플로우셀 데모: 전해질 200 mL, 유량 20 mL/min, 전극 총면적 20 cm², 전류 120 mA(= 6 mA/cm²)

주요 결과 (Key Results)

(1) 탄산염 농도 및 CO₂ 버블링 효과 (Fig. 2)

  • 탄산염 농도 1 M → 10 mM로 낮추면 전류밀도 감소(이온 전도도 저하) + H₂O₂ 패러데이 효율 감소(Fig. S₁) → 고농도가 유리하다는 통념과 일치
  • 그러나 10 mM Na₂CO₃에서 CO₂ 버블링 시 전류밀도 유의하게 증가 (양극, Fig. 2b) → 희석 조건에서도 CO₂가 전기화학 활성을 높임
  • 음극 LSV(Fig. 2c): CO₂ 버블링이 환원 측 onset 전위에 변화 없음 → CO₂ 효과는 양극에 국한
  • CP(Fig. 2d): CO₂ 버블링이 1시간 내내 H₂O₂ 생산을 일관되게 향상 (안정성·내구성 확인)

(2) pH vs CO₂ 가용성 분리 (Fig. S₃)

조건처리H₂O₂ (20분, 100 mA/cm²)
CO₂ purge 후 버블링 없이pH 11.48 → 6.11 (10분 후 6.15 유지)2.3 mM
동일 조건 + 연속 CO₂ 버블링벌크 pH 유사4.2 mM

→ 벌크 pH가 비슷한데도 차이 발생 → 향상이 단순 pH 조정 때문이 아니라, 전해 중 CO₂의 지속적 공급이 CO₂(aq) 풍부한 계면 미세환경 유지라는 추가 이점을 줌

(3) CO₂ 전달 파라미터 (Fig. 3)

  • 유량(Fig. 3a): 200·400·600 cc/min → 유량↑일수록 전류밀도↑ (물질전달 개선, 균일한 CO₂ 분포)
  • 버블링 위치(Fig. 3b·c): solution / headspace / electrode surface전극 표면 버블링이 가장 낮은 과전위 + 가장 높은 H₂O₂ 생산 → 계면 국소 CO₂ 농도 극대화
  • CO₂ 분압(Fig. 3d·e): 5 M K₂CO₃ + 10 bar CO₂ → 전류밀도·H₂O₂ 수율 뚜렷이 증가. 고농도 탄산염에서도 분압↑이 도움 (CO₂↔카보네이트 전환이 최소화되어 용존 CO₂ 접근성 유지)
  • 라디칼 생성 vs 분압(Fig. 3f): 0.1 M NaCl에서 ambient·2.5·5·10 bar → 분압↑일수록 산소 라디칼 생성↑ → 탄산염 외 다른 염계에도 적용 가능성

(4) 염 종류 및 세제 적용성 (Fig. 4)

  • 고체 세제는 염(Na₂CO₃·Na₂SO₄·NaCl 등) 70−85% + 계면활성제·첨가제 15−30%로 구성 (Fig. 4a)
  • 탄산염계 염(Na₂CO₃, NaHCO₃)이 다른 염보다 현저히 높은 전류밀도(Fig. 4b) 및 라디칼 생성(Fig. 4c) → 2e-WOR·H₂O₂ 선택성 촉진
  • 상용 분말세제 5종(Fig. 4d): 조성 차이에도 모두 상당한 라디칼 생성 → 계면활성제 혼합물 존재에도 H₂O₂ 생성 효율적 → 실세계 첨가제에 대한 견고성·내성 확인 (전해질 정제 불필요)

(5) 플로우셀 데모 (Conclusion / Fig. S₇)

조건30분1시간
10 mM Na₂CO₃ + CO₂ 버블링(1000 cc/min, 전극 계면)6.7 mM9.3 mM
CO₂ 없는 대조1.14 mM1.8 mM
향상 배율~5.9배~5.2배

→ 가정용 희석 조건에서 표백 가능 농도(≥6 mM) H₂O₂ 축적 달성. 전해질 200 mL, 20 mL/min, 20 cm² 전극, 120 mA(6 mA/cm²), CO₂는 소다머신으로 사전 포화 + 추가 버블링.


메커니즘 해석 (Mechanism / Interpretation)

데이터로 뒷받침된 해석

  • CO₂ 효과는 양극에 국한: 양극 반응(전류밀도·H₂O₂)은 CO₂로 향상되나 음극 분극 거동은 본질적으로 불변(Fig. 2c) → 성능 향상은 양극 계면에서의 CO₂ 구동 변화에서 기인
  • 순수 pH 효과 배제: purge-rest 대조(Fig. S₃)로 동일 벌크 pH에서도 CO₂ 버블링이 2.3 → 4.2 mM로 향상 → CO₂는 단순 pH 완충제·기상 첨가제가 아니라 **계면 조절자(interfacial modulator)**로 작용
  • 전달 파라미터 의존성: 유량·버블링 위치·분압 모두 H₂O₂를 지배하며 전극 표면 버블링이 최적 → 계면 국소 용존 CO₂ 농도 극대화가 핵심
  • 라디칼-H₂O₂ 상관: CO₂ 분압↑ → 라디칼 생성↑(Fig. 3f) → H₂O₂↑ 추세가 일관 → CO₂ 의존적 반응성 중간체 형성 변화와 부합

추정 / 작업 가설 (저자 명시)

  • 저자들은 **CO₂ 관여 경로를 "작업 가설(working hypothesis)"**로 명시 — 현 데이터로는 양극의 단명(short-lived) 중간체를 확정 동정할 수 없음
  • 선행 탄산염/중탄산염 전기화학 관점에 따르면 용존 CO₂와 (중)탄산염이 탄산 유래 라디칼·퍼옥소카보네이트형 중간체를 통한 라디칼 매개 경로에 참여해, 산화 선택성을 4전자 OER 대신 과산화물 축적 쪽으로 편향시킬 수 있다고 추정
  • 향상 원인은 양성자 가용성 증가, 전극 표면 화학 조절, 양극 근처 carbonate/bicarbonate/CO₂(aq) speciation 변화 등 여러 상호연관 요인이 복합 작용 (추정)
  • 명확한 메커니즘 귀속은 향후 operando 분광법 필요라고 저자 스스로 인정

한계 (Limitations)

본문에서 언급된 한계

  • 단명 중간체 미동정: 현 데이터셋으로는 양극의 단명 반응 중간체를 확정 동정 불가 → CO₂ 관여 경로는 작업 가설 수준
  • operando 분광 부재: 명확한 메커니즘 귀속을 위해서는 향후 operando 분광법이 요구됨 (저자 명시)
  • 세제별 효율 편차: 5종 세제에서 라디칼 생성 효율이 내부 조성(탄산염·황산염·염화물 상대 농도, 계면활성제 시스템)에 따라 변동

데이터에서 추론되는 한계

  • 절대 농도의 한계: 달성 H₂O₂는 ~6−9 mM 수준으로 가정용 표백에는 충분하나 산업 수준(>100 mM)과는 큰 격차 → 본 시스템은 분산형·가정용에 명시적으로 한정 (추정)
  • CO₂ 소비·효율 미보고: 공급한 CO₂ 중 실제 반응에 기여하는 비율(CO₂ 이용 효율) 및 에너지 효율 정량은 본문에 제시되지 않음 (추정)
  • FTO 안정성 장기 데이터: 1시간 운전 안정성은 보였으나 반복 사용·수백 시간 내구성은 본문 범위 밖 (추정)
  • Cl⁻ 부생 가능성: NaCl 함유 세제에서 염소 산화(CER) 부산물 가능성 — 이중 요오드 적정으로 H₂O₂/Cl⁻를 구분하나 가정용 안전성 관점의 정량 평가는 SI 의존 (추정)
  • 라디칼 종 직접 동정 부재: ROS 생성률은 정량했으나 구체적 라디칼 종(CO₃•⁻ 등)의 분광학적 직접 검출은 없음 (추정)

의의 및 후속 연구 방향

학문적 의의

  • 저농도(≤20 mM) 탄산염 조건에서 기체 CO₂가 양극 2e-WOR을 촉진함을 체계적으로 실증 — 고농도 염 의존이라는 기존 패러다임을 우회
  • CO₂를 pH 완충제가 아닌 계면 조절자로 재해석하고, 전달 파라미터(유량·위치·분압)의 정량적 영향을 체계화
  • 가정용·분산형 H₂O₂ 생산이라는 system-level 전략을 제시 — Nam lab이 그동안 집중한 촉매 메커니즘·전극 설계에서 한 단계 나아간 응용 지향 연구

실용·환경적 의의

  • 상용 분말세제 + 소다머신만으로 표백 가능 농도 H₂O₂를 현장(in situ) 생성 → 중앙집중 생산·포장·운송·희석 제거로 탄소 발자국 감소
  • 편재한 탄소원(CO₂)을 일상 환경의 기능성 산화제로 전환 → **탄소 포집·활용(CCU)**의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사례

후속 연구 가능성

  • Operando 분광(in situ Raman 등 — Nam lab 강점)으로 CO₃•⁻·HCO₄⁻·C₂O₆²⁻ 등 중간체 직접 동정 및 경로 확정
  • 가스확산전극(GDE) 도입으로 계면 CO₂ 공급 극대화 → 효율·농도 추가 향상
  • 비탄산염계(NaCl 등)로의 일반화 검증 (Fig. 3f 시사) 및 CO₂ 이용/에너지 효율 정량
  • 가정용 가전 통합형 플로우셀 디바이스 엔지니어링 (Fig. S₇ 개념설계 구체화)

변지현 관점 메모

이 논문은 Nam lab의 CO₂·산화 연구 라인을 메커니즘 규명에서 system-level 응용으로 확장한 사례다. 그동안 우리 그룹이 CER([16]), 중성 pH 망간산화물 OER([17–19]) 등 전극·촉매 메커니즘에 집중해온 흐름과 달리, 본 연구는 FTO라는 검증된 양극을 그대로 쓰고 CO₂ 전달 공학으로 승부를 본다. 특히 흥미로운 지점은 CO₂를 음극 CO₂RR의 반응물이 아니라 양극 계면의 조절자로 쓴다는 발상 전환으로, CO₂RR 분야에서 축적된 "용존 CO₂(CO₂(aq))가 carbonate 이온보다 계면의 주 반응종"이라는 통찰([29–31])과 GDE 가스 전달 전략([32–33])을 양극 H₂O₂ 생성에 이식한 것이다. 우리 CO₂ 팀이 가진 in situ Raman·operando 분광 역량을 이 시스템의 탄산 라디칼/퍼옥소카보네이트 중간체 동정에 투입하면, 저자들이 남겨둔 "작업 가설"을 우리 손으로 확정할 수 있는 명확한 후속 연구 공간이 열려 있다. 더불어 저염·가정용이라는 컨셉은 CCU의 일상화라는 점에서 lab의 임팩트 스토리에도 잘 맞물린다.